바닥과 벽면의 먼지 제거: 가장 먼저 해야 할 핵심 정리
공사가 끝난 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닥과 벽면에 남은 먼지와 잔여물이다. 일반 청소기나 걸레로는 이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공사 후에는 미세먼지, 석고 가루, 시멘트 분진 등 특수한 입자가 넓게 퍼져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청소 방식이 필요하다.
특히 건식 진공청소기는 바닥 모서리와 벽면의 틈새에 남은 먼지를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 이후 물걸레 청소기로 오염된 표면을 닦아내면, 먼지와 동시에 가벼운 페인트 얼룩까지 제거할 수 있다. 마무리는 스팀청소기를 이용해 고온 살균과 함께 남은 잔여물을 말끔히 정리하면 좋다.
이 세 가지 도구는 각기 장단점이 분명하므로 공간 상황에 맞게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바닥/벽면 청소 도구 비교
| 도구 | 청소 효과 | 사용 편리성 | 추가 특징 |
|---|---|---|---|
| 건식 진공청소기 | 바닥·틈새 미세먼지 제거 | 흡입력 우수, 필터 청소 필요 | 석고·시멘트 분진에 강함 |
| 물걸레 청소기 | 먼지+오염 동시 제거 | 사용 후 건조 시간 필요 | 얼룩·잔여물 제거 효과적 |
| 스팀 청소기 | 살균 및 접착 잔여물 제거 | 예열 시간 및 관리 필요 | 위생 및 냄새 제거 탁월 |
창문과 유리 표면: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 청소
유리창과 창틀은 공사 직후 가장 얼룩이 잘 남는 공간이다. 페인트 자국, 먼지, 실리콘 찌꺼기 등이 남아 있으며, 빛이 들어올 때 더 도드라져 보여 청소가 필수적이다. 이때 유리 전용 클리너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얼룩이 강한 경우 스크레이퍼를 병행한다.
다만 스크레이퍼는 잘못 사용하면 유리에 스크래치를 남길 수 있어, 유리용 라운드 블레이드를 사용하거나 부드러운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 물티슈나 일반 세제는 가벼운 먼지 제거엔 좋지만, 완전한 세정은 어려운 편이다.
청소 후에는 마른 극세사로 닦아내 광택을 유지하고, 창틀의 먼지는 작은 브러시나 청소기 노즐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유리 표면 청소 도구 비교
| 도구 | 적합 대상 | 주의 사항 |
|---|---|---|
| 물티슈 | 얇은 먼지나 지문 | 심한 오염엔 효과 미비 |
| 유리 전용 클리너 | 지문, 얼룩, 먼지 | 건조 후 광택 관리 필요 |
| 스크레이퍼 | 페인트 자국, 실리콘 찌꺼기 | 유리 손상 주의, 저자극 사용 |
페인트 자국 및 건축 자재 잔여물 제거 방법
마감 작업 중 흘러내린 페인트 자국, 붙은 실리콘, 접착제 자국 등은 단단히 굳어 있거나 표면에 깊이 묻어 있어 일반 청소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럴 땐 스크레이퍼와 함께 다목적 세정제나 시너를 사용하면 제거가 가능하다.
시너는 가장 강력한 화학적 세정력으로 남은 자국을 녹여낼 수 있지만, 자재 손상과 냄새에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환기를 병행해야 한다. 다목적 세정제는 비교적 순하면서도 접착 잔여물 제거에 효과적이며, 일반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자재 표면이냐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민감한 재질일수록 스크레이퍼 사용 시 반드시 연질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페인트 잔여물 제거 도구 요약
- 스크레이퍼: 강한 밀착 자국 제거용. 유리/플라스틱 표면 주의.
- 시너: 금속, 벽면에 묻은 페인트 제거용. 반드시 환기 필요.
- 다목적 세정제: 모든 표면에 안전. 자극 약하고 가정용으로 적합.
정리: 공사 후 청소, 전략이 성능이다
공사 후 청소는 일반적인 청소와는 완전히 다르다. 잔여물과의 싸움이며, 자재 손상을 피하면서도 깨끗함을 확보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그러기 위해선 **도구 선택, 순서 전략, 소재 이해**가 모두 중요하다.
바닥과 벽면은 흡입력과 물기 제거가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유리는 클리너와 조심스러운 물리적 제거를 병행하며, 잔여물은 소재에 맞는 세정제를 선택해 접근해야 한다. 이처럼 공간과 오염 종류에 따라 ‘다르게’ 청소하는 것이 진짜 전문 청소의 핵심이다.